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겨울
HAFS캠프에 참가했던 김하율입니다. 제가 캠프에 다녀오기 전에 영어공부는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통해 하였지만, 꾸준히
하는 것에 비해 영어 실력은 영어문장과 스피킹을 한두문장 구사하기도, 나누기도, 어려워했습니다. 그렇기에 해외에 나가서도 영어 한마디 하기가 쉽지 않고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캠프에 가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추천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기로 결정하고 신청에 성공한 뒤로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도 있었지만 캠프에 갈 짐을 쌀 때는 기대가 되며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오랫동안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던 동생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신나게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월5일 오후 수서역에서
부모님과 인사를 나눈 뒤 기대와 설레임도 있었지만, 오랜시간 가족을 못 본 다는 아쉬움을 안고 버스에 타고 외대 캠퍼스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짐을 기숙사에 두고 저의 반인 Colorado 교실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이신 Evan선생님, 부담임 Sierra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첫 만남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자기소개를 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갔고 Sancho선생님의 진행이 유쾌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어색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고 좋은 분위기로 점점 바뀌어 갔고 다행히 우리 콜로라도반은 캠프 내내 정말 즐겁게 지낼 수 있었고, 팀워크와 분위기만큼은 최고인 반으로...3주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규칙적이고 바쁜 일정 이였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담임선생님, 부담임선생님 그리고 산초샘의 격려, 주위 친구들 덕에 끝까지
잘 경험하고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활동은 주말 활동이 였는데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바쁜 스케줄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친구들과 이
관계를 더 잘 형성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일상속에서 좋았던 것은 선생님께 수업시간에
질문할 때였습니다. 영어 학원에서 수업할 때는 원래 ”나만 모르는 건가?”하며 질문을 못했는데, 합스 캠프에서는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질문도 용기를 내서 하고 과정에서 배워가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생겼습니다. 콘테스트 에피소드도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Debate콘테스트에서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발표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말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기에 다음부터 Debate를
할 때에는 조금 더 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PT콘테스트... 원래 팀원이 3명이기에 다른 팀보다 한 명 적었는데 준비 중에 팀원 중 한 명이 조기 퇴소를 하였기에
팀원이 2명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본선에 진출하고 동상까지 받았습니다. 영어로... 그것도 영어 발표로 이렇게 하나의 과정을 잘 끝냈을 뿐 아니라 상까지 받아서 자신감도 더 차올랐고, 격려도 많이 받아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게 해 주신 PT지도 선생님과 주변에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했습니다. 캠프에 있는 동안은 20일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졌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캠프 다녀온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생겼으니 앞으로는 자신감 있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 캠프에 시설과 구성과 생활이 너무 좋았고 영어 실력과 규칙적인 생활하기에 큰 도움을 받았기에
다음 캠프에 또 참여하고 싶어서 설날 세뱃돈부터 다음 캠프 참가비로 모으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제게는 다시없을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합스 캠프를 다녀온 뒤로는 영어실력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래
영어로 말 할 때에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였는데 설날 때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PT대회 때 했던 학교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영어로 발표할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원래 영어학원에 갈 때에는 되게 싫어하였었는데 캠프에 다녀온 뒤로는 영어학원에 가는
게 무섭지 않고 학원에서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면서 원래는 따분해 했었지만 이제는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니 영어책을 읽는 것이 즐거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어캠프는 영어가 즐겁고 좋아지게 해주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좋은 추억이 많이 담긴 캠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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