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캠프가 어디냐 물으면 흔히 HAFS CAMP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좋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캠프이기 때문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성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HAFS CAMP에서는 단순히 영어실력의 향상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자신감 등 많은 것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나는 어떻게 고작 3주동안의 캠프생활이 이 많은 것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지 후기와 함께 남겨보려고 한다. HAFS CAM에서는 첫날 학생들의 핸드폰을 걷는다. 한창 전자기기에 중독 되어있는 십대 학생들을 휴대폰에서부터 떨어트려 놓았기에 친구들은 남는 시간마다 공부를 하게 되었고, 나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 혹은 독서를 하게 되었다. 또한 캠프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모두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이 캠프에서 좋은 가르침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라셨기에 질문이 생기면 언제든 친절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상담 시간에도 담임 멘토 선생님께 학습 관련된 질문, 고민 등을 여쭐 수 있었는데, 전문적이고 높은 능력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시니 정말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영어 뿐만 아닌 다양한 과목에서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었다. 또한 HAFS CAMP에서는 매일 계획을 세워 공부하게 된다. HAFS CAMP에 오기 전 나는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게 학습하다 보니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계획을 세우니 세운 계획은 다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서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학습량의 최대치도 알 수 있어 캠프가 끝나고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HAFS CAMP는 영어캠프이다보니 모든 시간에 영어를 사용하였다. 수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친구와 영어를 사용하면 상점의 개념인 블루 스티커를 받을 수 있어 펑소에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았다. 또한 수업시간에는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았고, 소극적이거나 영어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도 영어로 얘기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제공되었기에 자신감을 많이 기를 수 있었다. 나는 평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학생이었기에 캠프에 가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캠프에서의 영어로 발표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덕분에 캠프가 끝나고는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되었다. 사실 예전에는 HAFS CAMP에서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일정도 너무 힘들 것 같았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나도 유용하고 재미있는 캠프였다. 영어를 단순히 공부로만 접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접하다보니 영어에 대한 흥미도 많이 생겼고 소위 말하는 영어울렁증도 사라졌다. 좋은 면학 분위기와 열정적인 선생님들 덕분에 HAFS CAMP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고, 그 결과 반별 우수자라는 결과까지 낳을 수 있었다. 급식이나 기숙사 생활 역시 말 할 것 없이 좋았다. 캠프에서 재학생 강연, 외대부고 홍보부장님의 강연 등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데, 이 강연들과 캠프에서의 생활을 통해 나는 외대부고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무작정 영어캠프라고 겁 먹기보다는 우선 시도해보기를 바란다. 너무나도 행복한 3주였고, 어쩌면 이 후기가 너무 과해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진심으로 HAFS CAMP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