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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HAFS CAMP 후기] Columbia반 심희영

심희영 조회 : 1068 | 등록일 : 2023.08.29

2023년 7월 23일 일요일, 나는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부모님의 차를 타고 용인외대부고로 향했다. 부모님과 이렇게 오랜 시간 떨어지는 것도 처음이고, 고민들이 몰려와 순간 캠프에 온 것을 후회했었지만, 캠프가 끝난 지금은 그때 후회하고 고민하며 잘 즐기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첫날 나는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마주했다. 모두 착하고 활발해서 다들 빨리 친해졌고, 선생님께서도 착하셔서 캠프에 꽤 빠르게 적응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룸메이트가 너무 조용해 일주일 정도 간은 둘이 대화도 안하고 혼자 지내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이런 점과 새로운 환경이라는 점 때문에 몇일간은 계속 배아픔과 토하는것을 반복했었다. 하지만 일주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지나고는 룸메이트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사실 우리 둘다 말을 걸고 싶었는데 서로가 서로를 조용하다 생각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둘 다 반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외향인들이었고, 우리는 남은 몇일 간 굉장히 시끄럽고 재밌게 지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캠프는 밥도 맛있고, 친구들과 선생님분들도 좋았었다.

나는 이 캠프에서 만났던 인연들을 소중히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캠프에서 만난 텐션도 높고 성격이 좋은 친구를 퇴소 후 동네 영어학원에서 만났었다. 캠프 밖에서 만나니 정말 신기하고 반가운 느낌이었다. 

 

나는 이번 용인외대부고 HAFS CAMP에서 영어에 대한 팁들과 그 밖의 단체생활에 대해 배웠다.

이 캠프에서 진행한 모든 수업들은 내 삶에서 영어 능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고, 처음 들어보는 특강에서는 수학, 예체능 등의 살아가며 필요한 것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캠프에 오기 전까지 나는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합스 캠프는 내게 핸드폰이 없어 우울하고 무기력한 20일 대신 친구들과 생활하고 배울 점 많던 20일을 선물했다. 

 

이번 HAFS CAMP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영어능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을 주었지만, 첫 기숙사 생활을 비롯하여 새로운 일들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정말 인상깊고 재밌는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

합스 캠프의 모든 선생님분들과 친구들 모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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