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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HAFS CAMP 후기] Upenn반 이주하

이주하 조회 : 181 | 등록일 : 2023.08.29

이번 여름 합스캠프에서 퇴소를 한지 어느덧 1달이 되어간다. 너무 힘들고 지쳐 움크러져 있던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첫날, 나는 가기 직전까지도 가기 싫다고 떼를 썼다. 친구관계로 힘들어했는데 집에만 있고 싶었고 기숙사라니 더더욱 싫었던 것 같다. 외대부고를 가는중에도 뾰루퉁하게 가고 있었다. 시청각실에서 UPenn 반이 불리기 전부터 너무 걱정하면서 있었다. 반이 불리고 이름이 불리자 교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하면서 이 캠프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특강을 듣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캠프에서 친구를 사귀었고 기숙사에 입소하게 되었다. 룸메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이 캠프에서 무서운 친구들도 있을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합스캠프 수업은 자습시간 외에 7개의 수업이 있다. English debate, English essay, English film, PT, activity, sports club A,B가 있었다. 먼저, debate 시간에는 토론의 정의와 모의토론을 하면서 영어로 토론을 해보고 토론 대회도 했다. Essay 시간에는 영어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여 글을 쓰고, film 시간에는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딕테이션과 같은 수업을 했다. PT 시간에는 우리반은 의학에 대해 배우고 디베이트와 같이 대회를 열어 발표를 하기도 했다. Activity 시간에는 만들기를 하고 sports clubA는 라크로스,B는 필라테스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생님들이 정말 좋았고 너무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캠프를 가기 직전에 좀 안좋은 일이 있어 많이 힘들었는데 합스 캠프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많이 풀렸었다. 누구 하나 소외 되는 사람없이 잘 지냈던 것 같았다.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열심히 참여하고 더 열심히 놀았을 텐데 라는 후회도 있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보람찬 3주를 만들어 줘서 합스 관계자 분들 모두 너무 감사했다. 만약 이 리뷰를 보고 있는 누군가가 캠프를 가는데 너무 두렵다면 걱정없이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고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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