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CAMP! HAFS CAMP!!
이 CAMP를 오게 된 계기는 영어를 공부하면서 단계가 올라갈 수록 점점 어렵게 느껴지고 흥미가 점점 줄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에 집중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내가 혼자서도 지낼 수 있을 만큼 컸을지도 궁금해서 도전했다. 처음에 CAMP에 오기 전에는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무려 3주라는 긴 시간을 떨어져서 혼자 생활해야 하는 것이 가장 걱정이 되었다. 과연 '내가 혼자서도 룸메이트와도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어서 갈까말까 갈등을 많이했다. 이러다가 입소하기 전까지 걱정만 할것 같아서 CAMP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점점 CAMP 입소일이 다가오면서 Activity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다. 라크로스, 디베이트 등 뭐든 과목에 기대를 했었다. 19박 20일 동안 CAMP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수업과 급식이다. 급식은 두말할 것도 없이 완벽할 정도로 맛있었다. 잊지 못할 급식이 너무 많았다. 칼국수, 립, 국수, 제육 볶음 두루치기, 쪽파치즈 빵...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급식은 쪽파 치즈빵이었다. 처음에는 쪽파? 하면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었다. 다시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다면 쪽파치즈빵을 꼽고싶다. CAMP 수업도 종류가 많고 굉장히 흥미로웠다. 가장 좋았던 수업은 라크로스와 디베이트 수업이었다. 먼저 라크로스 수업은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 중 하나이다. 그래서 라크로스라는 종목의 운동을 해보고 싶어도, 태권도처럼 쉽게 접근이 힘들어 배우지 못해서 궁금했었다. 그런데 CAMP에 와서 라크로스를 배우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라크로스 스틱을 이용해서 공을 다루는 것도 처음이었고 패스나 슈팅들이 아주 새로웠다. 기회가 된다면 더 배우고 싶었다. 디베이트 수업은 CAMP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다. 왜냐하면, 그전부터 디베이트를 굉장히 좋아해서 Role을 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실제로 진지한 디베이트도 경험해 보고 싶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내가 디베이트를 할 때 무엇이 부족한지, 어떻게 해야 좀 더 효과적인지를 알 수 있어서 영어 디베이트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CAMP 기간 동안 내 룸메이트와 반 친구들에게 고마웠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내 룸메이트는 부모님이 생각나서 힘들때 외롭지 않게 해준 찐 친구였다. 언제나 활기차게 같이 생활하고 도와준 고마운 친구였기 때문에 CAMP가 끝나고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고 반 친구들은 처음 본 얼굴들이라서 어색했었는데 금방 다 같이 친해져서 3주 동안 CAMP 생활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굉장히 좋았다. 우리 담임선생님인 Yoon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잘 놀아주셨다. 3주 동안 에너지가 너무나도 넘치는 우리 반을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또 우리 부담인 선생님이신 Jun 선생님은 우리가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CUBE-NOTE 검사도 꼼꼼히 해주셨고 잘 놀아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CAMP에 도전해서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Yoon & Jun 선생님께서 다시 담임 선생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이 CAMP에서 들었던 특강은 매우 유익했다. HAFS에 대해서 궁금했던 세부사항이나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웠는데 그 방법이 굉장히 유익해서 CAMP안에서 공부를 혼자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그 결과로 CAMP가 끝난 후 봤던 학원의 영어 시험에서 성적이 많이 올랐다. 자신감을 얻게 되어서 이제는 다시 혼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HAFS CAMP에서는 기상하면서부터 식사하고 수업하고 기숙사로 들어가는 것까지 잘 지켜야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었는데 CAMP를 마치기 전에 Road to HAFS를 통해 여러곳을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예전에 몇번의 방학을 외국에서 보내기도 했었지만 이번 6학년 여름 방학을 HAFS CAMP에서 보내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HAFS CAMP를 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이 내게 CAMP에 대해서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강력하게 추천할 것이다. GO HAFS CA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