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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HAFS CAMP 우수 후기] Vanderbilt반 김다인

김다인 조회 : 1170 | 등록일 : 2023.08.20
  20일이라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나에게 좋은 기억들을 선물해준 HAFS CAMP. 슬슬 캠프에 대한 기억들이 희미해 져가고 옅어져 가기 전에 글로 내 기억을 남겨보려 한다.

 첫날은 걱정되기도 했고, 기대되기도 했다. 과연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을 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지에 대해 걱정되었다.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할 지에 대해 기대되기도 했다. 캠프에 들어서자 선생님께서 내 캐리어를 들어주시고 강당까지 함께 가주셨다. 계단을 올라가던 중 나는 두려워서 그만 울고 말았다. 그러자 선생님은 나를 걱정해주셨고, 그 세심한 배려가 너무 고마웠다. 강당에 들어가서 10분 정도 기다린 후 입학부장님 조경호 선생님의 연설을 들었다. 연설을 들은 후에는 담임 선생님이신 Haran 선생님의 인솔을 따라 반으로 향했다. 처음 반에 들어갔을 때는 아는 친구가 없어서 긴장되었다. 반에 들어가서는 자기소개와 다른 활동들을 하고 석식을 먹었다. 캠프에 오기 전에 용인외대부고의 급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밥을 먹은 후에는 기숙사로 돌아가고, 간식을 먹었다. 아직 룸메이트와 친해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잠에 들었다.

 HAFS CAMP에서는 많고 재밌는 수업을 했다. 수업은 English Debate, English Grammer, English Flim, English Presentation, English Activity, Extended Essay, Sport Club A(Lacross), Sport Club B(Pilates)가 있었다. 나는 그 중 English Debate 수업을 가장 좋아했다. 그 까닭은 선생님께서 재밌는 자료들을 많이 사용해주시고, 집중되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해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자료는 Logical Fallacy의 심슨 동영상 자료이다. 그리고 수업 중에 Mock Debate와 AP Debate를 직접
해봐서 좋았다. Debate를 할 때는 자신의 주장만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주장에 반박을 해야하고 Judge를 우리 팀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러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어진 주제(motion)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주제(motion)에 대한 관련 지식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나는 Debate의 이러한 특징들이 좋았다.

 HAFS CAMP에서는 2가지의 대회를 하게 된다. 우선 첫 번째 대회는 Debate Chapionship이다. Debate Chapionship에서는 직접 AP Debate를 하게 된다. 예선을 하고 난 뒤, 반에서 평균적으로 4명의 친구들이 올라가게 된다. 나도 예선을 하고 난 뒤 3명의 친구들과 함께 본선에 올라가게 되었다. 본선(Quarter Final)에서는 4명이 한 팀이 되어 Debate를 하게 된다. 나는 각자 반이 다른 3명의 친구들과 함께 팀이 되었다. 그리고 1일동안 Debate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난 뒤 Debate를 하게 된다. 나도 1일동안 준비를 하고 Debate를 했다. 나는 엄청나게 열심히 준비를 했고, 결국 4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4강(Semi final)부터는 신기하게도 2시간동안 노트북을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게 된다. 나는 아쉽게도 4강에서 도전을 멈추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 경험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까닭은 수업에서 할 수 있는 Debate 횟수보다 3번이나 더 했기 때문이다.  결승은 강당에서 진행되었고, 그 학년 학생들이 모두 관전하였다. 두 번째 대회는 Presentation 대회이다. Presentation은 Debate Chapionship과 같이 4명이 한 팀이 되고, 8분동안 발표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대회는 PPT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이 대회가 조금 어려웠다. 그 까닭은 손바닥만 한 대본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즉슨 대본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도 본선에 올라가지 못했다. 그래도 반마다 한 팀이 본선에 올라가서 기뻤다. Presentation 대회도 Debate 대회와 같이 본선은 강당에서 진행되는데, 본선에서는 똑같은 PPT로 발표를 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예선과 차이점은 마이크와 포인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본선은 강당에서 대략 5반정도가 발표를 지켜보게 된다.

 나는 Counseling과 Homeroom 시간도 좋았다. Counseling 시간에는 담임 선생님이나 부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된다. 상담을 할 때는 적응이 되었는지, 수업은 괜찮은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불편한 점은 있는지 여쭤봐주신다. 나는 상담을 총 2번 해보았는데, 첫 번째는 담임 선생님이신 Haran Teacher과. 두 번째는 부담임 선생님이신 Jay Teacher과 했다. Homeroom 시간에는 자기 할 일을 하고, Cube Note 작성과 검사를 받았다. 나는 Cube Note가 참 좋다고 생각했다. 그 까닭은 Cube Note를 쓰면서 계획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퇴소한 이후로도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하며 게획하는 습관을 이어오고 있다.

 나는 ET 수업도 재미있었다. ET 수업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하는 방과후 수업이다. 내 ET는 [KPOP으로 배우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였다. 나는 2시간동안 KPOP에 숨겨진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에 대해 배우고, 나머지 3시간동안은 르세라핌의 '이프,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춤과 뉴진스의 'Super Shy'의 춤을 배웠다. 나는 평소에 KPOP과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ET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특강이 신기했다. 나는 일주일에 2번정도 특강을 들었는데, 특강을 들은 후에는 특강 보고서를 써야했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들은 특강은 'Defense Against the Dark Arts'라는 특강이다. 이 특강에서는 4종류의 괴물에 관해 배웠는데, 공부를 하다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특강을 들으니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다. 평소에 나는 괴물을 무서워 하지만, 매우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다.

 주말동안은 재미있는 활동을 하게 된다. 1주차에는 미니 올림픽과 포토 타임을, 2주차에는 골든벨을, 3주차에는 Debate 결선을 했다. 나는 이 중 미니 올림픽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까닭은 미니 올림픽에서 친구들과 협동하는 활동들이 많아서 더욱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중간에 랜덤 플레이 댄스를 하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장기자랑도 재미있었는데, 장기자랑은 퇴소 1일 전에 했다. 장기자랑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이 모두 참여했는데, 너무 즐거웠다.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서 너무 아쉽고 슬펐다.

 HAFS CAMP에는 Blue Sticker과 Red Sticker이 존재했다. 블루 스티커는 수업에 잘 참여하거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하면 받게 되고, 반대로 레드 스티커는 모범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면 받게 된다. Blue Sticker는 1주일에 한 번씩 집계되는데, 블루 스티커 1등 반이 되면 상품을 받게 된다.

 HAFS CAMP 하면 급식을 빼먹을 수 없다. 조식으로는 양식과 한식이 있다. 나는 양식, 한식, 한식 순서로 먹었는데, 나는 양식의 시리얼이 너무 맛있었다. 또 중식은 급식과 과일을 주고, 밥을 다 먹으면 음료도 주었다. 그리고 석식은 급식과 간식을 주었다. 그 후 기숙사로 돌아가면 기숙사 입구에서 간식을 받고 기숙사로 돌아가서 먹게 된다.

 나는 기숙사의 생활도 너무 즐거웠다. 나는 기숙사로 돌아와서 룸메이트와 함께 먹는 간식이 너무 맛있었다. 나는 룸메이트와 친했어서 기숙사의 생활이 즐거웠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 반의 이야기를 하고 끝내려고 한다. 우선 우리 반은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 우리 반은 서로를 배려해주고 좋은 것이 있으면 서로 나누려고 했다. 편의점을 가면 간식을 나눠먹었고, 서로 배려하며 재밌게 지냈다. 중식을 먹은 후에는 가끔씩 밖에서 놀았는데, 나는 우리 반 친구들과 하는 얼음땡과 바니바니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중식을 먹기 전에 기다리면서 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도 너무 재미있었다.

 3주동안 나에게 좋은 기억과 친구들, 배움, 추억을 준 HAFS CAMP. 나는 이 추억들을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캠프는 나에게 용인외대부고 진학 동기부여가 되준 것 같다. 긴 글을 마치며 Vanderbilt 반을 가르쳐주신 담임 선생님 Haran Teacher과 부담임 선생님 Jay Teacher, 그리고 Vanderbilt 반 친구들과 HAFS CAMP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등록파일 : 25회 결산서_홈페이지_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