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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 HAFS CAMP 우수후기] Seattle반 하유림

하유림 조회 : 438 | 등록일 : 2025.02.23

사실 난 부모님이 용인외대부고 캠프에 가보라고 권유하시기 전까지 "용인외대부고"라는 학교를 알지 못했다. 그 당시 우리 학교 3학년 선배님들이 고등학교 진학으로 바빴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난 고등학교 진학과 나의 진로에 대해 아예 관심조차 없는 아이였고, 나에게 다가오기에는 먼 미래라고 생각하기만 했다. 용인외대부고캠프는 겉으로 단순히 영어캠프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고 변화를 만들어준 소중한 캠프기에 캠프 속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캠프에 가기 위해 시험도 보고 부모님과 캠프에 가기 위한 준비들을 했다. 점차 입소날이 다가오더니 긴장도 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용인외대부고로 출발하게 되었다. 도착해서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며 백년관으로 이동했다. 기본적인 내용들을 듣고 조경호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특강을 듣고 기숙사를 향해 걸어가면서 진짜 캠프에 왔구나 하고 실감났던 것 같다. 입소날의 일정을 끝내고 기숙사로 향했다. 사실 룸메와 잘 친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는데 룸메가 활발하고 나랑 성격이 정말 잘 맞아서 너무 즐거운 기숙사 생활을 했다.

 

캠프 속에서 우리는 여러 활동들을 했다. Debate, Essay, PT, English Film, Sports club처럼 강사선생님들과 하는 수업도 있고, homeroom, counseling, English activity 처럼 담임선생님과 부담임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 본인이 선택한 수업을 하는 ET처럼 여러가지 다양한 수업이 있었다. 모든 수업시간이 재밌었지만 나에게 도움을 주고 흥미로웠던 수업은 Debate, Essay, PT, ET, counceling 이였다. 

 

난 영어에 대해 자신이 엄청 많지 않던 학생이였다. 또 영어로 문장을 직접 만드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던 나였다. 입소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나에게 영어로 하는 활동들은 쉽지 않았다. 특히 처음에는 Essay와 Debate가 가장 힘들었었다. Essay를 처음 쓸때는 주제를 바탕으로 내 의견을 직접 생각해 영어로 쓰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Essay 선생님이신 Kelly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나도 더 열심히 노력해 시간이 갈수록 내가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실력이 점점 늘어난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 Debate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가장 어려웠다. 난 영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지는 않았지만 Essay를 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그 자신감을 가지고 Debate도 자신있게 열심히 했다. Debate는 직접 주장을 생각해 발표하고 상대의 의견을 잘 듣고 반박하는 등 여러 역할들이 있다. 빠른시간 내에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반박하는게 처음이라 많이 어려웠지만 여러번 모의 Debate를 반복하다보니 점점 실력이 늘어갔다. 실력이 늘어가기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Ramona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 처음 접하는 Debate였지만 Ramona 선생님 덕에 점차 쉬워지며 더 재밌게 Debate를 하게 된것 같다. Essay와 Debate는 캠프에서 한 활동들 중 가장 어려웠지만 내 영어실력이 늘고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라 가장 뜻깊은 수업들이였다.

 

PT 선생님이셨던 Jessica 선생님은 아직까지도 정말 감사하다고 느낄만큼 정말 친절하셨고 매번 우리에게 응원을 해주셨던 선생님이셨기에 PT시간은 힘차고 매번 재미있었다. 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들에 흥미를 느끼는데 PT대회 준비를 하면서 직접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경험이였다. 내가 직접 쓴 대본을 암기해서 발표하고 PPT까지 제작하여 발표하는게 나한테는 떨리는 경험이기도 했지만 열심히 노력한만큼 잘해내자는 의지를 담아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PT는 대회가 있었는데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대본을 외워서 발표하는 발표자와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자 이렇게 나누어 대회에 나가게 된다. 난 발표하는걸 좋아해서 발표자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만큼 대본을 외우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매일을 노력해 대본을 외우고 대회날 한번도 실수하지 않고 멋지게 발표를 해내 정말 뿌듯했다. PT대회를 같이 한 우리 모둠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하여 멋진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느라 수고많았던 Sally, Grace, Tony에게 정말 고맙다고 다시 한번 말해주고 싶다. 

 

ET는 캠프에 입소하기 전 여러 수업들중 한가지를 골라 캠프에서 수업을 듣는다. 나는 LA반의 Coral 선생님의 유전자 ET를 들었는데 유전자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았던 나에게 유전자 수업은 많이 어려웠지만 Coral 선생님이 친절하게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영상을 보며 더 쉽게 이해를 하고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을 하며 재밌게 수업했다. 실제로 점차 수업을 들어가면서 유전자에 대해 관심이 생겨갔는데 ET 마지막 날에는 너무 아쉽고 속상했었다. 또 골든벨에서 유전자 수업때 배운 내용이 나와 너무 반갑고 정답을 맞추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 Coral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다. Coral 선생님은 약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편하게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약대에 대해 더 자세히 물어보고 조금 더 알아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뿐이였지만 매사에 친절하게 도와주셨던 Coral 선생님 정말 많이 감사했다고 제대로 말한적이 없어 많이 후회된다. 그치만 ET 수업을 열심히 재밌게 이끌어주셨던 Coral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다!!

 

Counceling 수업시간에는 담임선생님 혹은 부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시간이였다. 캠프에서 마냥 행복한 일만 있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처음해보는 기숙사 생활과 처음만난 친구들과 3주를 보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였다. 그래도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더더욱 즐겁게 캠프생활을 했던것 같다. 상담설문지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기본으로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나는 캠프에서 반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활패턴에 대해 힘든 점들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크게 도움도 주시고 응원과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입소하고 첫째주는 많이 힘들었지만 둘째주부터는 매일 즐겁게 지낼 수 있었던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 우리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주셨던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에게 정말 감사했고 3주동안 장난 치는 우리 때문에 너무 많이 고생하신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외에도 우리가 접하기 쉬운 영화들을 보며 영어로 문제도 풀고 단어 공부를 하는 Film 수업, 라크로스와 기본적인 체육을 할 수 있던 Sports club, homeroom 그리고 English activity 는 담임선생님과 수업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캠프에서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수업을 하고 단어시험도 본다. 캠프입소날 조경호 선생님의 특강을 들을 때 목표를 새워보라고 하신적이 있다. 그래서 난 내 목표를 재시험 절대 보지않기 였다. 매일 만점을 받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지만 재시험 보지않기라는 내 목표를 이뤄서 난 정말 또 한번 뿌듯했다. 캠프에 입소하게 된다면 소소하더라도 작은 목표를 새워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나는 캠프에 입소하기전 핸드폰도 오래 사용하고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습관이였던 학생이였다. 캠프에 오기 전 나 스스로가 여러번 다짐했던 목표인데 캠프에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도 기르고 핸드폰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퇴소하고 나의 변화를 정말 크게 느꼈다. 그래서 나는 용인외대부고 캠프가 그냥 영어 캠프가 아닌 본인 스스로의 변화를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가장 뜻깊은 영어캠프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경험들 중 용인외대부고캠프에 온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나도 행복하고 뜻깊었다. 

 

마지막으로 Seattle 반에서 저희에게 열심히 가르쳐주셨던 여러활동들의 선생님, 담임선생님이셨던 Clara 선생님, 부담임선생님이셨던 Jaden 선생님, 7층 나이트가드 선생님 그리고 Seattle 반 친구들, 마지막으로 캠프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끼고 힘이 되어주었던 룸메까지 3주동안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웠고 3주라는 시간동안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해주고 싶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커서 멘토선생님들로 캠프에 다시 참여하고 싶을정도로 합스캠프는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이였기에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해 뜻깊은 경험이 되면 좋겠다.

 

캠프에 참여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고민은 시간만 지날 뿐인것 같다. 캠프에 다녀온다면 정말 멋지게 발전하고 바뀐 나를 경험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캠프에서 경험했던 모든 순간들이 정말 즐거웠다고 장담할 있다정말 좋은 경험이자 나의 평생 간직할 추억인것 같다캠프에 참여할지 고민한다면 한번 참여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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