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아 ! 너 여름방학 짧으니까 이번엔 캠프 못가겠네~~? 엄마의 이 한마디에 아니 엄마 ! 나 용인 외대부고 캠프 다시 한번또 보내주세요 ! 다시 또 가고 싶어요~~ 캠프에서의 겨울과 여름을 다 느껴보고 싶어요!! 나의 이 한마디에 우리 엄마는 또 부지런히 빛의속도로 클릭을 하시며 여차저차 캠프에 갈수 있게 되었다. 작년에 갔을때 캠프에서의 생활을 잊을수가 없어서 올해도 꼭 참가하고 싶었다. 첫날 ,설레이는 마음을 여전히 장착하고 차에서 내리며 엄마와 인사를 하며 난 멘토선생님과 캐리어를 끌고 강당으로 향했다. 작년에도 느낀거지만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모두가 친절하시고 다정하셨다.
1. HAFS CAMP를 준비하며 2024년 7월, 중학교 입학과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전에 참가한 지인의 추천으로 HAFS CAMP를 알게 되었고, 이 캠프가 제 방학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인외대부고는 제가 가고 싶었던 꿈의 학교였기에, 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고 설렜습니다. 캠프 신청은 경쟁률이 엄청났지만, 엄마의 노력으로 성공하여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2. HAFS CAMP 입소 첫날 캠프를 가는 차 안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걱정이 있었지만, 캠프 홈페이지에서 본 후기들 덕분에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부모님과 작별 인사를 하고 멘토 선생님과 식당으로 이동한 후 다시 국제 세미나실로 이동했습니다. 친절하신 멘토 선생님들 덕분에 긴장을 풀고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강당에 도착하니 많은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친근하게 다가와 준 덕분에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Justin' 선생님이 우리 Pennsylvania 반을 맡게 되어 기뻤고, 첫날부터 캠프가 빨리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용인외대부고의 급식이 신의 급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도 그 이름에 걸맞게 맛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좋은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되어 기뻤고, 기숙사에서 공부할 때도 마치 용인외대부고 실제 재학생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첫날부터 룸메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재밌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캠프에 대한 기대와 설렘 덕분인지 첫날 밤 기숙사에서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3. HAFS CAMP 수업프로그램 캠프에서 제공된 프로그램은 제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성이었습니다. English Debate, English Film, Grammar, English PT, English Essay, Sport Club A&B, 담임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English Activity, Counseling, Homeroom, E.T 수업과 특강 등 다채로운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여러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Sport Club A에서는 라크로스라는 흔하지 않은 운동을, Sport Club B에서는 필라테스의 기본을 배울 수 있었고, PT 발표 수업을 통해 발표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제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더욱 몰입하게 되었고, 발표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4. HAFS CAMP의 디베이트와 PT(Presentation) 캠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디베이트와 PT였습니다. 영어토론 수업에서 디베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캠프의 'Asian Parliamentary Debate' 형식은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이 방식은 팀워크와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수업에서는 MOCK Debate를 연습하며 반박과 주장 하는 법을 익혔고, Debate Competition에서는 더욱 실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팀원들과의 연습과 준비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수업은 PT였습니다. 전문적인 선생님께 발표의 기초를 먼저 배우고 4명씩 모둠을 만들어 발표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각 단원의 흥미로운 주제들로 발표를 진행하여 더욱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반 친구들은 다 너무 잘해서 본선보다 오히려 예선이 더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과 협력하며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던 끝에 예선 통과라는 큰 장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결선은 외대부고로 이동하여 대강당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반이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엄청 떨렸지만 막상 단상에 올라가보니 심사위원 분들의 따뜻한 눈빛을 받아 더욱 긴장을 풀고 차분히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력한 결과, 저희 팀은 PT 대상이라는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지금 생각해보아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모두 같이 준비를 열심히 해 주었던 친구들과 아낌없이 조언을 해주신 PT 선생님들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5. HAFS CAMP 특강 특강 시간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들께서 학습과 생활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셨고, 특히 'Road to HAFS' 외대부고 재학생 특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외대부고 학생들의 일상을 알아보며 더욱 외대부고에 진학하게 되고 싶어졌습니다. 그곳의 프로그램들이 너무 흥미롭고 재밌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재학생 특강을 하는 분도 이 캠프를 통해 외대부고를 더 잘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꼭 외대부고를 진학하지 않더라도 이 캠프는 많은 교훈을 주고 친구들과 뜻깊고 의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꼭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을 만큼 추천합니다. 6. HAFS CAMP 일상 캠프 3주의 기간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부모님과 통화할 때마다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고, 통화 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학교매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과자와 음료를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말에는 체육대회, 레크레이션, 골든벨 등 다양한 활동이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레크레이션 기간에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더욱 재밌고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캠프의 특징! 블루스티커 제도를 통해 치킨이나, 피자 같은 간식들을 먹을 수도 있으니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HAFS CAMP를 마치며
길게만 느껴졌던 3주가 눈 깜작할 사이 지나가고, 퇴소하는 날에는 집으로 돌아가기 싫고 계속 남아있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친구들과 선생님께 롤링페이퍼를 주고받으며 헤어지는 게 무척 아쉬워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포트폴리오를 보니, 짧은 기간임에도 저를 세세하게 관찰해 분석하고 기록해주신 부분에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Essay 피드백, 특강 감상문, 단어퀴즈 평가지, 상담일지 등 잘 정리된 자료를 보며 3주간의 캠프 생활이 오늘처럼 느껴졌습니다. 많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고, 다양한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캠프는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고, 제 꿈과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퇴소식에서 PT 대상을 받으며, 캠프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시간과 추억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하던중 DEBATE 선생님이신 JEN Teacher 께서 눈물을 글썽이시며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배웅해주시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HAFS CAMP는 제 인생에 큰 시작점이 되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참 고맙습니다!! TO Pennsylvania:
Thank you for being together with me, Eric, Brian, Alim, Joey, Charlotte, Andy, Ellie, Ella, Cera, Stella, David, Lala, Layla, Hajun, Ahyeon. The best teachers: Justin teacher, Sherie teacher, Jen teacher, Jiah teacher, Jessica teacher, Sanchus-Sancho teacher, and my E.T teacher Oscar teacher! Lastly, bye bye my room-mate JUN from L.A! I will remember you always! See you at Everland everyone on Justin teacher's birthday, 2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