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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후기

[27기 HAFS CAMP 후기] Purdue 정소은

정소은 조회 : 504 | 등록일 : 2024.09.09

기억, 추억, 그리고 꿈.. 

저는 엄마의 권유와 아빠의 지원으로 용인외대부고캠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주 동안 저는 Purdue반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처음 입소 당일에는 낯선 환경과 혼자라는 생각에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지만 환영해주시고 알뜰살뜰하게 챙겨주시는 좋으신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잘 지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수업은 그동안 받았던 중학교

에서의 수업과는 다르게 고등학교 수업처럼 9교시까지 이뤄졌고 50분의 긴 수업시간도 다소 낯설었습니다. 덕분에 개학을 하고 중학교에서 7~8교시 수업이 별거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캠프에서는 자습과 에세이, 디베이트, PT등 다양한 창의활동과 팀활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소통하는 수업시간에 적응하기가 다소 어려웠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조금은 편안해 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중학교에서 하는 수업방식과 캠프에서의 수업방식은 많이 달랐습니다. 엄마는 캠프에 들어가기 전부터 캠프에서 받는 수업방식을 잘 받아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팀활동과 발표를 주로 하는 교육이 색다르고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캠프를 통해 용인외고에서 받을 수 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었던것 같아 외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별히 디베이트와 PT수업은 예선에서 떨어져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평소에 자주 해보지 못하고 어려운 생각에 더 열심히 하지 않은것 같아 스스로에게 실망도 했지만 나중에 또다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더 열심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피킹에 아직은 능숙하지 않아 술술 말하기가 쉽지 않았고 영어로 수업을 받는 것이 어려웠는데 캠프가 끝날때 즈음에는 점점 영어가 잘 들리고 영작하는 것도 더욱 늘어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룸메와 함께 했던 기숙사에서의 생활이었고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정말 재미있었고 은근히 내가 기숙사 생활과 맞는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그토록 가고 싶던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습니다. 캠프에 들어가자마자 감기에 걸려 약을 먹으며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위해 스스로 긴장하며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퇴소식때는 반우수상도 받았습니다. 다같이 열심히 한 친구들을 대표로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소식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왠지 꿈을 꾸고 일어난것 같은 이상한 기분마저 들었던것 같습니다. 캠프가 다시 그리워졌고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도 보고싶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모조리 써버린(?) 캠프가 처음에는 어이가 없다고 느껴졌지만 캠프를 통해 꿈에 그리는 용인외고에 가볼 수 있었고 다시금 용인외고에 대한 더 큰 꿈을 꾸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캠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캠프에서 더욱 열정을 다해 참여해 보고

싶고 꼭 용인외고에 진학해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습니다. 

 캠프를 위해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 그리고 함께 해준 Purdeu반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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