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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HAFS CAMP 우수 후기] COLORADO반 함서연

함서연 조회 : 515 | 등록일 : 2024.09.08

       제목: 잊지 못할 HAFS 캠프생활

 

        어느날, 부모님이 내게 오셔서 말씀하셨다. "저번에 너 용인외대부고 캠프 가고 싶다고 했지? 이번에 신청 성공했어 7월 21일 입소야!" 나는 그 말을 듣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렸었다. 평소에도 너무 가고싶었던 용인외대부고 캠프를 내가 드디어 가게 되다니, 다시는 오지 않을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입소날 전까지 캠프에 들어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왔더니 시간은 빠르게 가고 눈 깜박할 사이에 벌써 입소날이 되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시작되었다.

 

        용인외대부고에 도착한 후, 떨려서 차가워진 손으로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차에서 내렸다. 멘토선생님들께서 캐리어를 내려주시는 동안 학교를 봤는데 고등학교가 엄청 넓어서 놀랐다. 그리고 멘토 선생님들께서 안내해주시는데로 강당에 가서 용인외대부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용인외대부고가 좋은 고등학교인지는 잘 알고 있었지만 이 고등학교에 대한 설명을 더 듣다보니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지 느끼게 되었다. 그 순간부터 갑자기 열심히 해서 꼭 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 그때 선생님께서 이 캠프에서 꿈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내 꿈은 뭐지?' 라는 생각을 했다. 첫날이라 그런지 시간이 빨리가는게 느껴졌다. 강의를 듣고 난 후 담임선생님과 반친구들과 함께 교실에 올라갔다. 그리고 다같이 자기소개를 했는데, 이 넓고 고요한 교실에서 자기소개를 하니 엄청 어색했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유지 될 줄 알고 살짝 걱정했었는데 예상 밖으로 하나둘씩 말을 많이 하더니 5일차에는 정말 다같이 시끄러워져서 안심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두루두루 어울리는게 친구랑 같이 노는 거 좋아하는 나한테는 너무 잘맞았다. 하지만 항상 떠들고 놀았던 것은 아니였다. 놀때는 놀고 공부할때는 공부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오기가 생겨 엄청 열심히 공부했다. 나는 자습시간에 주로 daily test를 공부하거나 수학공부를 했다. 매일매일 daily test로 단어 시험을 보는데, 만점을 받았을때 받는 blue sticker을 받으면 뿌듯하고 그걸 동기삼아 더 열심히 공부하곤 했었다.

 

        캠프에서의 급식은 배가 안고파도 절대 안 먹을 수 없는 메뉴 밖에 안 나왔다. 아침에는 양식, 한식 두 가지가 있었는데, 시리얼은 항상 나왔다. 아침답게 가볍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집밥 느낌나는 메뉴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특히 아침에 급하게 일어나서 밖에 나오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달달한 시리얼을 보니 나도 모르게 행복해졌다. 점심, 저녁으로는 정말 맛있는 메뉴가 엄청 많이 나와서 맨날 이 시간만 기다려왔다. 나는 합스백으로 나온 립, 감자튀김, 파스타와 옛날 분식 느낌으로 나온 참치 주먹밥, 떡볶이, 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공부로 지쳐있어도 밥을 먹으면 항상 힘이 많이 났다. 간식도 나왔는데, 간식은 기숙사에서 자습할때 힘을 보충해줄수 있어서 항상 맛있게 먹었다. 회오리감자, 도넛, 빵 등등 맛난것만 나와서 먹을때마다 행복했고 기숙사로 들어가도 전혀 배고프지가 않았다. 항상 급식을 먹고 나면 체육관 앞에 있는 넓은 공간에서 수건돌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거나 떠들곤 했는데, 그 시간이 나는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핸드폰에 빠져 놓치고 있었던 행복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친구들과 어렸을때처럼 수건돌리기 하는게 재밌는 줄 몰랐다. 그렇게 다같이 재밌게 놀고 있는 모습을 사진작가 선생님들께서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때가 그리울때마다 찍어주신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떠올리고 있다.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면 한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났다. 평소 같았으면 집에 들어가서 선풍기를 틀고 핸드폰을 했겠지만, 이 캠프에서는 더운걸 즐기며 더더 재밌게 놀았다. 또, 어느날에는 급식을 먹기 전 자습시간이였다. 갑자기 한 친구가 울기 시작했다. 나를 포함한 우리반애들은 모두 당황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왜 울어?' 그 친구가 대답했다. "단어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그 말을 듣고는 그 친구를 포함해서 우리는 다같이 웃으며 울었다. 그때 나는 느꼈다. '그래, 역시 친구들 다 마음속에서는 많이 힘들어하고있네. 다 똑같네..' 그 순간에는 우리 colorado 반 친구들에게 설명하지 못 할 동질감을 느꼈던 것같다. 그런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같다. 나도 그 순간에는 너무 힘들고 모든걸 내려놓고 싶었지만 다같이 울고 위로해주니까 나도 힘이 났다. 돌아보니까 예쁜 추억같다.

 

         이 캠프에서 내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특강이였다. 그 이유는 이 특강이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아무 목적없이 기계처럼 하라고 해서 공부를 해왔는데 특강을 듣다보니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겼다. 하버드대학교 나오신 선생님, 연세대학교 나오신 선생님, Rice 대학교 나오신 선생님, 용인외대부고 입학홍보부장선생님, 용인외대부고 수학선생님 등등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을 하신 분들의 강의를 들으니 동기부여가 되었다. 강의를 들은 날 기숙사에서 소감문을 쓰며 공부를 열심히 해 나도 내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했고, 강의 들은 날에는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하곤 했다. 여러 강의들 중에서도 나는 용인외대부고 재학생 선배님의 강의가 제일 인상깊었다. 용인외대부고에 가고 싶은 나에게 너무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재학생분께서 자소서준비하는 방법, 봉사시간, 교내활동, 성적 등등 어떻게 용인외대부고 입학을 준비하셨는지 자세히 알려주셨고, 용인외대부고 동아리, 행사, 생활 등등 용인외대부고에 관한 것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용인외대부고가 더더 가고싶었다. 나도 미래에 재학생 선배님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본받고 싶은분들이 내 눈 앞에 계신다니 믿기지 않았다.모든 강의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날정도로 너무 인상깊었고 지금도 강의들을 동기삼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캠프에는 에세이 수업, 디베이트 수업, ET 수업 등이 있었는데 정말 다 하나같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ET수업은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해서 고르는 것인데 나는 생명윤리와 생명공학에 관한 수업을 골랐다. 생명윤리에 관한 영화를 보면서 수업을 들었었는데 마침 내가 관심있었던 인간복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매시간마다 재밌게 들었다. 수업이 재밌어서 매일 ET시간이 오길 기다렸다. ET 수업을 듣다보니 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깨닫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모든 친구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고 따로 이야기 할 시간도 마련해주셔서 토론하거나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딱 맞는 수업이였다. 에세이 수업은 글쓰는 걸 좋아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였다. 에세이 시간에 매일 색다르고 생각을 많이해야하는 주제를 주셔서 에세이 쓸때마다 지루하지 않았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에세이의 구조를 정확히 익힌것같다. 선생님께서 매번 자세하게 피드백을 주셔서 내 에세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처음 에세이보다 확실히 마지막 에세이가 수준이 높고 많이 보완된 모습을 보인 것같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엄청 뿌듯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선생님께 너무 감사했다. 마지막으로는 디베이트 수업이다. 디베이트 수업은 선생님께서 역할도 정말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디베이트 잘하는 팁도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워간 수업이였다. 나는 WHIP이라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처음에는 이 역할이 너무 어렵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clashpoints를 찾는게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는데 계속 하면서 경험이 쌓이다보니 나중에는 clashpoint도 잘 찾게 되어서 엄청 기뻤다. 캠프에서 디베이트 대회도 있었는데, 나는 그때로 whip을 했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막상 말하려니 너무 떨려서 많이 버벅거리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아 속상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잘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고 기분도 좀 나아졌다. 본선을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 앞으로 디베이트 대회를 할때는 이번에 한 실수들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디베이트 수업 도중에 mock debate를 많이 했는데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한명한명 다 해주셨다. 그래서 나도 내가 무엇을 보완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 피드백도 같이 들으며 어떤 점을 주의해야하는지 깨달았다. 사실 영어로 수업하면 어려울까봐 조금 걱정이 되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정말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질문도 많이 받아주셔서 수업을 듣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피드백도 자세히 해주셔서 내가 더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캠프에서 가장 인상깊은 일은 영어발표대회이다. 2주 동안 팀을 만들어서 자료조사를 하고, 대본을 짜고 그리고 ppt를 만들었다. 이 대회를 시작할때는 의견도 안맞고 주제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었고, 자료도 원하는 자료가 안 나와 마음이 힘들었다. 그때는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고 점점 열정을 잃어갔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주저하는 동안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팀원들을 보니 갑자기 열정이 불타올랐다. 그렇게 더 열심히 자료조사를 했고, 자료가 안나와도 집요함을 가지고 계속 찾았다. 다행히 내가 원하는 자료를 찾았고, 대본도 조사한 내용을 잘 담아 완성했다. PPT도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간결하게 중요 내용만 담았고, 서로 보완할점을 찾아 피드백을 주었다. 나는 평소에 팀으로 하는 과제는 나랑 안맞는다고 생각했다. 마냥 팀원들이랑 소통하고 의견을 맞추는게 넘을 수 없는 벽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팀으로 활동을 할때 어떻게 의견을 맞추고, 어떻게 같이 모은 자료를 정리하는지 정말 많이 배웠다. 새삼 팀원이라는 존재가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힘을 얻고 밤 늦게까지 대본만 외웠다. 발표 당일, 담임선생님과 함께 리허설을 진행했다. 나는 너무 떨려서 외운것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선생님과 eye contact도 하지 못했다. 땅만보고 말도 버벅거리는 내 모습이 너무 하찮았다. 발표는 코앞이지만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나한테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주시고 떨지않고 심사위원 선생님들과 eye contact만 하면 잘 할수있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남은 시간동안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어느새 우리의 발표 차례가 되었다. 나는 '서연아 어차피 한번뿐인 기회야. 놓치지말고 자신감있는 나를 보여주자!' 라고 다짐하고 내 차례에 발표를 시작했다. 그때 내 모습은 나같지 않았다.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고 당당해졌다. 심사위원선생님들과 eye contact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내 차례가 끝나고 우리의 발표는 막을 내렸다. 비로소 그때야 내가 성장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걸 느꼈다. 이 날부터 나는 내가 하는 모든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너무 뿌듯했고 같이 2주동안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얼마뒤 결과가 나왔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았던것같다. 왜냐하면 팀원들과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결과보단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앞으로의 여러 발표대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것같고 절대 잊지못할 의미있는 경험이였고 무엇보다 값진 경험을 느낄 수 있음에 아직도 감사하고 있다.

 

         COLORADO반 친구들과 함께한 기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장기자랑 연습할때, 같이 데일밴드를 붙이고 사진을 찍었을때, blue sticker을 모은 반 1등을 해서 치킨을 먹었을때, 그리고 생일인 친구를 위해 파티를 열었을때 이다. 어느날, 한 친구가 우리에게 데일밴드를 다같이 붙이자는 제안을 했다. 친구들도 붙이길래 나도 따라붙였다. 우리반 전체가 눈 밑에 데일밴드를 붙인 모습을 보니 우리가 전과 비교했을때 친해진게 느껴졌다. '우리 지금 뭐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웃음이 나왔다.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도 얼굴에 붙이셔서 한 팀이 된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고는 다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다들 그럴때는 집단지성으로 똘똘 뭉치는게 정말 같이 사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2주차에는 우리반 한 친구가 생일이여서 생일케이크를 먹었다. 사진작가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셨다. 다들 먹을 생각에 엄청 들떠있었다. 초코케이크를 16등분하는게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정확히 16등분으로 나눠주셔서 친구들도 놀랐다. 떠드는건지 먹는건지 모를정도로 다들 공부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 시간에 모두 날려버렸다. 또, 이 캠프에는 인사를 잘하거나 발표를 잘하는 등 모범을 보이면 선생님들께서 blue sticker을 주시곤 했다. 그리고 그 스티커의 갯수가 10개 반 중 제일 많으면 치킨을 먹었다. 우리 반은 치킨을 꼭 먹고 싶어서 맨날 틈만나면 발표를 해 블루스티커를 받았다. 운좋게도 마지막 주에 우리반이 1등을 해서 치킨을 먹었다. 그때 롤링페이퍼를 쓰는 중이었는데 친구들이 치킨 먹고 롤링페이퍼 쓰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리반이 1등이라는 것에 대해 다들 엄청 기뻐하고 환호했던 기억이 난다. 다들 엄청 맛있게 먹었다! 캠프가 끝나갈 때, 장기자랑 시간이 있어 우리반은 몇 시간동안 뭐 할지 고민하고 연습했다. 담임선생님께서 연습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열심히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같이 웃다보니 시간이 빨리 갔다. 장기자랑 때도 연습한 만큼 잘 마무리해서 뿌듯했지만 한편으로는 마지막이라는게 실감나서 엄청 울컥했다. 장기자랑 마지막 부분에는 멘토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스페셜 스테이지와 영상편지가 있어서 더더 슬펐고 감사했고 그동안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열심히 달려온것이 생각나 묘한 기분이 들었다. 퇴소날 전까지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벌써 퇴소한지 한달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용인외대부고에서의 생활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좋은 기회로 다시한번 더 갈 수 있다면 한번 더 가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혹시라도 캠프에 오는 걸 망설이는 친구가 있다면 나는 이 캠프에서 배우는 점이 있고,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거라는 걸 확신할 수 있다. 나에게 뜻깊은 첫 캠프 생활을 만들어주신 멘토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제는 각자 가고있던 길을 찾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언젠가 웃는 모습 그대로 성장한 모습으로 같은 반이였던 고마운 COLORADO 친구들, 힘들때 위로가 되어준 룸메이트, 그리고 다른 친구들까지 다시 만나고 싶다. 항상 좋은 말만 해주시고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저의 롤모델 담임선생님, 부담임선생님, 디베이트 선생님, 에세이 선생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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