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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기 HAFS CAMP 우수 후기] Michigan반 조관호

조관호 조회 : 343 | 등록일 : 2024.01.28

나의 독립심, 자립심, 자기주도 학습능력, 협동심을 길러준 나에게 엄청난 기회였던 HAFS CAMP.


 

용인외대부고라,, 내가 이 학교에 무척 가고 싶었지만 내가 이럴때 외대부고를 경험할수 있다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용인외대부고의 "캠프"는, 우리 엄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용인외대부고 캠프라고? 그게 뭐지? 알고보니,, 용인외대부고의 수업을 직접 경험할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 엄마는 흔쾌히 신청해 주셨고, 나는 이 캠프에 참가할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이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수 있으리라고는 자신이 없었다. 입소식때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을지, 선생님은 좋을지, 수업은 재밌을지, 내가 활약할수 있을지.. 입소날부터 걱정이 되었다. 친구들과 선생님을 처음 만날때 친구들과 나는 어색해졌지만, 친구들과 점점 가까워 졌다.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포옹하며, 인사드리고, 먼저 기숙사로 가서 짐을 놓고 입소식하는곳으로 가야하는 거였다. 내 룸메의 이름을 바로 알게되었다.입소식을 하는곳으로 가서 나의 반인 Michigan반이 있는곳에 찾아가 친구들의 얼굴도 처음 보며 많이 어색하기도 했다. 우리 담임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외대부고캠프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 저녁밥은 급식이 유명한걸로 소문난 외대부고에,, 급식이 맛있다는걸 체감할수 있었다.


 

내 기숙사는 525호였다. 내 룸메는 어떨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들어갔는데 내가 안녕! 하고 들어가면서 우리 둘은 많이 어색해했다. 룸메는 짐을 풀고있었다. 나도 룸메 따라서 짐을 풀었다. 내가 짐을 풀며 이곳에서 3주동안 지내야하는구나. 부모님도 못보고. 절망감도 들면서 기대도? 하기도 했던것 같다 ㅎㅎ 9시에 진행하는 roll coll 이후, 나는 룸메와 대화도 시도해보며 우리는 첫날부터 친해진것같다. 둘째날에도 룸메가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낯선곳에서는 2시간정도? 엄청 뒤척이다가 자는데 내 룸메도 그런 성격이라 나도 많이 안심했다. 침대에 누우면, 많은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우리 엄마가 재워주셨는데, 이젠 내가 혼자 자는구나. 3주동안 혼자 자야하네,, 실감이 정말 팍 들었다. 30분잤다 깨고 30분 잤다 깨고,, 어색했던 첫날과 힘들었던 밤이 지나갔다. 다행이 2일차부턴 금방금방잤다. 내 몸은 벌써 기숙사 침대에 적응했나보다.


 

1주차는 어색하며 적응을 해나가고, 친구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마 이때가 내가 좀 많이 힘들때가 아닌가 싶다. 내가 독립적인 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1주차에는 적응도 못한 데다가 엄마가 보고싶어 울기도 했던, 나에겐 고비였던 시간이었다. 이때는 집에 가는 날만 세고있었던, 내가 생각난다. 그래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생각하며 함께 이겨내고 친구들과 점점 가까워지던 시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 보고싶은마음을 극복하던 시기였다. English Activity, English Debate, English Film, English Essay, English Grammar, Sports Club A, Sports Club B, Counseling, English PT, Homeroom 이 모든 과목을 접해가며 이때의 놀라운 느낌이 아직도 신기하다. 친구들과 점점 추억을 쌓아나가며 엄마랑 2일차에 전화도 하고, 친구들과 점차 가까워지며 나도 1주차를 마무리해 가던 때에는 익숙해지고 긴장이 놓였다. 난 이 모든 과목중 Debate가 너무 재밌었다. 내가 원래도 매주 목요일 철학논술 학원을 다니며 최신이슈에 대해 토론을 하며 토론을 정말 좋아했어서 캠프에서도 영어토론을 좋아할수밖에 없었다. Debate 선생님도 정말 좋았다. 아쉽게도 예선은 탈락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평소 Debate 과목이 재밌었다. 아무튼, 친구들과 추억을 쌓아나가며 점점 관계가 가까워지던 시기였다.


게다가 나의 E.T.수업도 시작했는데, 나는 TED강연이었다. E.T.선생님도 정말 좋았지만, 내 E.T.는 나에게 그렇게 맞지는?않았다.

 



2주차가 되어 거의 다 적응하기도 했고 3주차에 있을 많을 일을 준비하던 시간이었다.

 

 

 2주차가 되면, 우리반은 거의 다 적응을 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본격적인 PT 수업이었다. 1주차에는 그냥 주제에 대해 살펴보는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2주차에는 예선을 준비하면서, Group Work를 시작했다. 난 이렇게 팀프로젝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룹에서 ppt와 대본을 짜고 발표하는거, 난 너무 좋아한다. 캠프에서 Debate, Group PT등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하며 외대부고에 오면 이런활동을 할수있구나 생각하며 정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주차는 이제 기숙사와 수업에 거의 완벽히? 적응한것 같았다. 선생님과 친구들 말에 의하면 2주차 주말에 골든벨을 했다는데, 내가 목요일에 코로나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3일간 집에 다시 갔기때문에 골든벨을 못해서 무척 아쉬웠다. 날이 갈수록 곧있으면 부모님을 볼수있겠다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다시는 못만난다는 것에 아쉬움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2주차에는 룸메와 내가 기숙사에서 청소를 잘해서 받는 Blue Sticker도 받던 날이었다. 이때는 행복하게 잘 지내던 생각이 난다.




3주차는 항상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헤어진다는것에 아쉬운감정이 많았다.


 

 이때부터는, PT예선이 있었는데 무사히 잘 끝냈지만 본선에 진출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성취감은 넘쳐났다. 이때 인터뷰도 해보고, 화요일에 모든 교과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해야해서 너무 아쉬웠다. 모든 선생님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 선생님들과 연락도 하며 지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장기자랑을 했는데, 우리반은 Candy라는 노래로 했다. 친구들과 장기자랑 준비도 하던 그 추억이 아직도 떠오른다. 이때 우리반은 다같이 울었다. 다음날이면 담임쌤, 부담임쌤, 사감쌤, 교과쌤들을 못본다는것에 나를포함한 우리반 모든 아이들이 다 울었다. 친구들과 전번교환도 하면서 연락하면서 지내기로 했다. 기숙사에서도 폭풍오열을 했다. 장기자랑을 하는 순간 너무 행복했고, 선생님들이 준비한 Special Video, 너무 감동받았다.


 


 

내가 HAFS CAMP에서의 과목들을 정리해 보자면,


우선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과 함께할수 있는 시간에는 English Activity, Homeroom, Counseling이 있다.  우선 English Activity는, 매주 2번의 시간이 있는데 한번은 마피아 게임을 하는등 놀기도 하고, 또 다른 시간에는 수업을 하기도 한다. 수업을할때는 그때그때 다르다. 


그리고 Homeroom시간은 말그대로 자습 시간이다. Homeroom시간은 거의 매일있기때문에 항상 자기가 공부해야할 문제집, 자습시간에 읽을 책 등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것이 좋다. 나도 항상 그랬다.

 

Counseling은 상담시간인데, 한명당 15~30분정도 걸리는데 이제 한명씩 나와서 선생님이랑 상담하는 시간이다. 상담을 안하고 있는 나머지 학생들은 자습하면된다. 매주 상담이 이루어지는데 상담시간이 부족해질경우 가끔 Homeroom시간에도 Counseling이 진행될때가 꽤 많다. 어짜피 1주일에 1번밖에 안하니까 Counseling이랑 Homeroom은 상담빼고는 차이가 없다.

 

그리고 English Debate는 Government(찬성)팀과 Opposition(반대)팀과 어느 한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펼치는건데, 난 그렇게 주장을 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하는 토론을 무척 좋아한다. 이미 일상에서도 매주 하고 있었는데 HAFS CAMP에서도 토론을 하니 자신은있었지만, 그래도 한글토론을 잘하지 영어토론은 해본적 없어서 그렇게 자신있진 않았다. 근데 막상 해보면 Grace Time때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다. 선생님도 무척 좋아서 정말 재밌는 시간이다.


English Film은 영화를보고 그 영화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이다. 나도 물론 영화보는것을 좋아하는데, 이시간에 영화를 봐서 좋다. 선생님도 친절하시다.

 

English Essay는 내가 원래 에세이 안좋아하지만 이 캠프에서는 선생님도 좋고 수업이 재밌어서 에세이 시간이 재밌어졌다. 원래도 내가 에세이가 부족한면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덕분에 에세이 실력이 늘어난것 같았다.

 

English Grammar은 말그대로 문법을 배우는데 내가 문법에 많이 약하기 때문에 내가 좀 많이 지루해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설명도 잘해주시고 좋아서 그래도 버틴것(?)같았다.


Sports Club는 일단 A는 평범한 학교의 체육시간이라 보면 될것 같고, B에서는 필라테스를 했다. 필라테스를 하면 마음의 평온이 느껴져서 내가 좋아하는 과목중 하나다.

 

English PT는 Presentation시간인데, 원래 1주차에는 Presentation이랑 이게 무슨 관련이지? 할 정도로 그냥 주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었다가 2주차부터 예선을 준비하면서 Group Work 를 시작하게 됬다. 그룹친구들과 ppt도 만들고 Script(대본)도 짜면서 내 팀워크가 많이 길러진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PT예선에서 떨어진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었다.

 

 Michigan 우리반 너무 행복했다.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 Debate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알게됬고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친구들과 해어졌다는게 지금도 너무 아쉽다. 우리반 담임선생님이신 JunKei선생님의 OK Michigan~~ Stand UP!! 이 멘트 덕분에 우리반이 엄청 유명해지고 다른반들도 다 아는거 보면 Michigan반을 모르는애가 거의 없다. 만약 나랑 같이 2024 Winter 26th HAFS CAMP에 참가했다면 이멘트 당연히 알고 있겠지?!?! 

 

담임선생님이신 JunKei T, 부담임선생님이신 Laura T, David T (English Debate), English Film T, Alex T (English Essay), Helen T (English Grammar), Sports Club A T, Sports Club B T, English PT T, Summer T (E.T. : TED 강연, 너도 할수 있어!), Bobby T (Nightguard B 5) 선생님들 정말 모두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만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Michigan 친구들 Philip, Seoyeon, Mia, Claire, Lena, Chris, Riliey K, Riley P, Ayoon, Logan, Jayden, Sally, Daisy, Chloe, Julian 모두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우리 룸메이트 Washington 반의 Jaeha 3주동안 너랑 재밌는이야기도 많이하고,, 너덕분에 3주를 재밌게 보냈고 캠프에서도 정말 반가웠고 앞으로 잘지내~ 


나에게 정말 많은것을 길러준, 내가 원래 가고싶었던 외대부고를 경험하게 해주었던 HAFS CAMP.나에겐 엄청 소중하고 귀중한 기회였다. 이 캠프에 참가하게 해주신 엄마에게도 감사하고, 이 캠프에서 정말 많은 힘이 생겼고 단체생활의 즐거움을 맛보며 정말 행복하고 나에겐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 난 이제 정말 외대부고에 갈꺼라고 결심했다. 이캠프는 나에게 교훈을 주어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도 HAFS CAMP가 나에게 조언해준것처럼 살아갈 자신이 생겼다. 우리 Michigan, 진짜 보고싶을꺼야.


 


 

OK Michigan~~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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